금융기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떻게 돈을 굴리느냐, 좋은 투자처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필자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전현직 임직원들이나 공인회계사, 일선 기업 자금담당자 등 돈과 관련되는 업무를 한다는 인식이 있는
직업군 출신들에게 답답한 마음에 재테크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건 흔한 일이다.
하지만,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라고 해도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면 업무상 관련 있는 분야 외에는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본인이 자금이 있어 이를 운용한 경험이 없으면 비금융권, 비관련업무 종사자들보다 잘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필자의 경우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여러 투자자산에 대한 분산투자를 직접 수행한 경험이 있고,
주식과 부동산에 대한 직간접 투자와 금융기관 자금 운용 등 경험치가 쌓이게 되면서,
예전에는 난감했던 재테크에 대한 답변에 대하여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되었다.
그중에는 위험관리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무리한 투자를 하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과 위험에 대한 수용 정도, 멘탈 등 주관적인 성향에 따라 자금 운용 방식도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안타까운 실패를 경험하지 않도록 금융에 대한 기초지식과 금융상품을 기초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 (Portfolio)를
구성하여 자금을 운용하는 방법을 본 졸저를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
큰 틀에서는 하이 리스크(High Risk), 하이 리턴(High Return)의 원칙하에,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명제에 따라
고수익 상품에 대한 투자는 필연적으로 고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원금은 보전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투자성향에 따른 여러 포트폴리오 조합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포트폴리오 조합에 대한 예시는 정답이 아니라 단순한 예시이므로, 이러한 투자수단을 이렇게 활용하는구나 라는 차원에서 이해하길 바라며,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사용되는 투자 수단들에 대해 이해하고 본인의 투자성향이나 목적에 맞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 조합을 만들어보는 연습을 통해 재테크의 기초를 다지기를 바란다.
앞부분에서 금리를 비롯한 금융과 관련한 설명을 나열하였는데, 지루할 수 있으니 뒷부분의 포트폴리오 구성 부분을 보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다시 앞의 설명에서 찾아보고 이해하면서 봐도 좋을 듯하다.
가상의 연인과의 대화를 통해 금융에 대한 지식과 우리나라 금융제도, 금융상품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투자 성향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보았는데,
필자의 능력 부족으로 설명이 어렵거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넓은 해량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
기본적인 금융 지식이 있으신 분은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 보셔도 좋을 듯하다. 또한 금융 상식과 관련되는 부분과
금융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기관의 임원으로만 거의 10여 년 동안 재직하였고, 일반 중소기업의 CEO, CFO, 경영컨설턴트, 경영관리 프로그램 개발자, 시스템트레이딩 프로그램인 Expert Adviser 개발자 등으로 10여 년 이상을 일선 기업 현장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아 처리 해왔다.
-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여러 투자자산에 대한 분산투자를 직접 수행한 경험이 있고, 주식과 부동산에 대한 직간접 투자와 금융기관 자금 운용 등 경험을 통해 재테크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를 정리해보았다.